'우리가 만난 기적', 종영 앞두고 시청률 12.6%…자체 최고

▲ 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 배우 라미란. KBS
▲ 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 배우 라미란. KBS

'우리가 만난 기적'이 종영을 앞두고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 제작 에이스토리 17회는 시청률 12.6%(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전회가 기록한 11.5%보다 1.1%포인트 올라갔다.

이날 예기치 못한 사고로 조연화(라미란)가 사망하면서 시청자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송현철(김명민)은 천상계 메신저 아토(카이)의 도움으로 우장춘(박성근)의 위협에서 극적으로 빠져나왔다. 범행에 실패한 우장춘이 도망치자 매섭게 추격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더 했다.

조연화는 시아버지 송모동(이도경) 딸 송지수(김환희)와 화목한 가정을 꿈꿨다. 조연화의 곁을 지키던 아토의 선물로 보험왕에 올라 행복한 한 때를 보냈지만 그것도 잠시, 마트에서 믿을 수 없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조연화가 응급실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송지수는 아빠 송현철B(고창석)가 사망한 후부터 송현철의 몸에 영혼이 깃든 것을 알고 있었다. 어린 마음에 크고 작은 상처들을 받아온 송지수에게 엄마 조연화의 존재와 의미는 더욱 소중했을 터.

한편 동 시간대 방송된 MBC '검범남녀' 9, 10회는 각각 5.8%, 6.7%의 시청률을 기록, SBS '기름진 멜로' 13, 14회는 4.8%, 5.5%를 나타냈다.

'우리가 만난 기적'은 오늘(29일) 오후 10시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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