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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문 닫는 한국GM 군산공장 일부 근로자, 타 공장 전환배치

승인 2018-05-29 18:10
양광범 기자 ykb204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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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 폐쇄되는 한국GM 창원공장 소속 근로자 일부가 국내 타지역 공장으로 일부 전환배치된다.

 

29일 전국금속노조 한국GM지부에 따르면 한국GM 노사는 최근 열린 고용안정특별대책위원회를 통해 2차례 희망퇴직 접수 이후에도 군산공장 소속으로 남은 근로자 612명 중 생산직 200여 명을 전환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전환배치는 부평공장 16명, 창원공장 58명, 보령공장 10명, 생산부문 외 26명, 노사부문 90명 선으로 알려졌다.

 

전환배치되지 않은 400여 명에 대해서는 우선 무급휴직을 적용하고, 추후 국내 공장 내 정원퇴직 등으로 발생하는 결원만큼 순차적으로 전환배치될 예정이다. 한국GM 노사는 고용안정특위를 통해 이 같은 전환배치를 지속적으로 논의키로 했다.

특위는 무급휴직자에 대한 생계보조금 지원방안도 논의한다. 휴직 후 최초 6개월은 정부가 월 180만 원의 고용유지 지원금을 지급하며, 이후 30개월(2년 6개월)은 노사가 비용을 절반씩 분담, 월 225만 원의 생계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노조는 조만간 대의원대회를 열어 조합원 분담비용을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GM은 지난달 2차 희망퇴직 접수를 진행, 약 260명이 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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