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후보, 고등학교 무상교육 확대 공약…입학금ㆍ교복비 우선 지원

▲ 전국장애인학부모연대 경기지부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선언을 발표했다.
▲ 전국장애인학부모연대 경기지부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선언을 발표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29일 고등학교 무상교육 확대와 교육복지 강화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향후 4년간 지자체와 협력해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교 입학금과 교복비, 교과서비, 학교 운영비를 우선 지원하고, 체험학습비와 수업료, 체육복 구입비 등을 단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고교 무상교육 정책을 체계적으로 운영, 관리하기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지자체와 함께 ‘경기무상교육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대통령직속 국가교육위원회 산하 ‘무상교육추진단’ 구성을 제안,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치원-중등 교육비 지원을 확대하는 등 교육복지 강화 정책도 내놨다.

 

구체적으로는 ▲유치원ㆍ초중등 체험학습비 지원 ▲교육복지사 법제화 및 모든 학교에 교육복지사 배치 추진 ▲중등 교복 및 체육복 구입비 지원(지자체와 협력) 등이 있다.

 

이 후보는 “고교 무상교육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하다”며 “고교 무상교육과 교육복지를 확대해 학생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경기지부는 29일 오후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교육을 교육답게 만드는 경기도교육감으로 현장중심, 학생중심을 실현하기를 바란다”며 이재정 후보를 지지선언했다.

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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