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간 첫 폭염주의보 발효되는 등 30도 이상 무더위 기승

주말 간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고 전국 대부분이 30도 이상을 기록하는 등 무더위가 이어졌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서울 30.7도, 이천 30.1도, 동두천 30도 등 수도권 곳곳에서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자외선지수 역시 경기도 전역에서 ‘매우 높음’을 보였다. 

자외선지수 ‘매우 높음’은 햇볕에 수십 분만 노출돼도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최대한 외출을 피해 실내나 그늘에 머무르는 것이 좋고 외출 시 긴 소매 옷이나 모자, 선글라스 등을 착용해야 한다. 기상청은 4일부터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4일부터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며 “일부 내륙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으로 덥겠지만, 이번 주말만큼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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