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김응호 인천시장 후보는 4일 동구 현대제철 노동조합을 방문해 김종찬 지회장 및 임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국회의 최저임금 개악을 비난했다.
김 후보는 “대통령이 최저임금 인상을 약속했었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최저임금을 개악시켰고, 범죄를 저지른 국회의원 체포 동의안도 부결시켰다”며 “국민을 우롱하고 있고, 정의당이 필요한 이유”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저임금에 복리 후생비를 산입하는 것은 고깃집에서 기존에 고기 200그램을 팔다가 갑자기 하루 아침에 채소까지 포함에서 200그램 파는 것과 같다”며 “채소랑 포함한 200그램 고기는 분명히 고기가 줄어든 게 맞고 지금의 최저 임금 개악은 결국 실질 임금을 하락시키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조선희 인천광역시의회 여성비례대표 후보와 동구 나선거구(송현1·2동, 송현3동, 송림1동, 송림4동)의 김종호 후보가 함께해 조합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수습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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