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국회의원 vs 현직 시장
지지율도 백 57.7-정 31.4%
4일 본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용인시 거주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백군기 후보(전 19대 국회의원)가 당선가능성에서 59.7%를 얻어, 1위를 달렸다.
현직시장인 자유한국당 정찬민 후보는 33.9%를 차지, 백 후보와 25.8%p(1.8배)의 차이를 보였다. 바른미래당 김상국 후보(전 제15대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보좌관)는 1.6%, 민주평화당 유영욱 후보(중앙당 부대변인)는 0.8%에 그쳤다. 없음과 잘모름은 1.4%와 2.7%로 조사됐다.
백 후보와 정 후보 간 지역별 당선가능성을 보면 처인구는 52.7% vs 36.8%로 15.9%p 차이를 보였고, 수지구는 62.6% vs 33.0%로 29.6%p차, 기흥구는 61.2% vs 32.8%로 28.4%p차를 드러냈다.
연령별로는 백 후보가 30대에서 73.5%를 비롯해 40대 68.0%, 19~29세 59.1%, 50대 54.5%로 정 후보를 오차범위(8.8%p) 밖으로 크게 앞섰다. 반면 60세 이상은 정 후보가 52.0%를 얻어 42.9%에 그친 백 후보를 오차범위를 살짝 벗어나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가상대결 지지율에서도 민주당 백 후보 57.7%, 한국당 정 후보 31.4%로 1.8배(26.3%p) 차이를 보였다. 바른미래당 김 후보 2.8%, 민주평화당 유 후보 0.6%였고, 없음·잘모름은 각 2.5%, 5.0%였다. 백·정 후보간 지역별 격차는 처인구 20.3%p(54.0% vs 33.7%), 수지구 29.6%p(59.4% vs 29.8%), 기흥구 26.7%p(58.3% vs 31.6%)로 각각 나타났다.
연령별 지지도는 백 후보가 19~29세(56.8%)와 30대(72.8%), 40대(64.5%)에서 정 후보(25.9%, 21.1%, 22.9%)에 비해 30%p 이상의 차이를 보였고, 50대는 52.7% vs 36.3%로 16.4%p 백 후보가 앞섰다. 반면 60세 이상은 백 후보 41.5%, 정 후보 50.5%로 정 후보가 오차범위를 살짝 벗어나 우세를 보였다.
박준상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6월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용인시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24%+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76%, RDD 방식, 성, 연령,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501명(총 통화시도 1만 849명, 응답률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년 4월말 행안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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