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 사업’ 통해 양주, 안산, 군포, 과천, 안양, 하남 등 6개 지역서 공연 선보여

▲ 핫케이샤 로미오&줄리엣
▲ 핫케이샤 로미오&줄리엣
양주, 안산, 군포, 과천, 안양, 하남 등 6개 지역에서 음악극, 연극, 클래식, 발레,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경기문화재단의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 사업’을 통해서다. 재단은 예술단체의 안정적 활동기반과, 공연장의 레퍼토리 공연 및 관객개발 효과를 제고하고자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 사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공연장 11곳, 공연예술단체 15개 단체를 선정해 지원한다. 각 공연장의 단체들은 연말까지 신작 공연 15편을 포함해 총 50여 편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달에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준비했다. 먼저 7일부터 사흘간 양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극단 즐거운사람들’의 어린이 대상 음악극 <푸른 하늘 은하수>가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아동문학가 겸 작곡가인 故 윤극영이 작곡한 동요를 중심으로 ‘보여주는 동요 반달시리즈’ 첫 번째 이야기다. 남녀노소가 공감하는 동요와 라이브 연주로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안산문화재단 상주단체 ‘극단걸판’은 국제교류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일본의 젊은 극단 ‘핫케이샤’를 초청해 9일부터 이틀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공연한다. 일본극단 ‘핫케이샤’의 <로미오&줄리엣>은 ‘일본의 붉은 실 전설’에서 착상해 연출가 ‘시가 아키후미’의 독자적인 연출법으로 재해석 된 작품이다. 2015년 초연 후 뜨거운 호응을 일으키며, 일본 국내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 군포프라임필
▲ 군포프라임필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는 14일 군포프라임필의 <19세기 : 낭만주의 음악의 대가들>을 선보인다. 이날 연주회는 브람스 교향곡 제4번 마단조, 작품번호98, 멘델스존 핑갈의 동굴 서곡, 쇼팽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마단조, 베를리오즈 작품번호11, 로마의 사육제 서곡을 낭만주의 음악의 대가들의 작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외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차세대 피아니스트 안수정이 협연한다.

 

과천시민회관에서는 16일 창단 24주년을 맞이한 서울발레시어터의 신작 를 초연한다. 무용계의 다양한 장르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안무가 김희정(재즈), 박귀섭(사진), 이나현(현대무용), 장혜림(한국무용))과의 콜라보 작업이다. 장르 ‘파괴’의 진정한 의미를 던지며 컨템포러리 발레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다.

 

21일에는 방타타악기앙상블이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 을 보녀준다. 등교부터 종례까지 평범해 보이는 학교에서의 일상을 타악기적 음악관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학교수업시간에 맞게 각종 악기들을 활용한 공연들은 청각적 요소 뿐만이 아니라 시각적인 요소에서도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하남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로 신규 선정된 조이오브스트링스는 30일 첫 번째 연주회로 <클래식 in 시네마>를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연주회는 영화에 삽입되었던 파헬벨의 캐논,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등 다양한 분위기의 음악들을 영화의 스틸 영상과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 방타타악기앙상블
▲ 방타타악기앙상블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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