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멘사회원 탄생…정체는 '블랑카' 정철규

▲ 개그맨 정철규가 멘사 회원이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정철규 인스타그램(위), 그루벤터
▲ 개그맨 정철규가 멘사 회원이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정철규 인스타그램(위), 그루벤터
개그맨 정철규가 멘사 회원이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5일 정철규 소속사 그루벤터 측은 "정철규가 최근 응시한 멘사 테스트에서 지능지수(IQ) 156을 기록해 멘사 코리아 회원이 됐다"고 밝혔다.

개그맨 최초로 멘사회원이 된 정철규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멘사 코리아' '세계 천재 집단' '지능 상위 1%' '개그맨 최초 멘사 회원'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멘사에서 보낸 서류를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멘사는 지능지수가 148 이상인 사람만 회원으로 받아들이는 국제적 모임으로 국내에는 그룹 블락비의 박경, 배우 하연주 최성준, 박신영 아나운서 등이 있으며 정철규는 개그맨 중 최초로 멘사 테스트에 합격했다.

정철규는 "평소 멘사 테스트에 관심이 많았는데 좋은 성적으로 합격해서 기쁘다. 멘사 테스트에 관심이 있는 다문화 아이들이 있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정철규는 2004년 KBS 19기 공채 출신으로 KBS2 '폭소클럽'에 출연해 외국인 노동자 '블랑카' 캐릭터로 인기를 얻었다. 현재 도움이 필요한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도우며 광명시 다문화홍보대사, 다문화 이해 전문강사로 활동 중이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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