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해규 16.7-송주명 16.5%
6일 본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3~5일 경기도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정 후보는 도교육감 가상대결에서 35.9%를 얻었다. 이어 임해규 후보 16.7%, 송주명 후보 16.5%, 배종수 후보 8.3%, 김현복 후보 5.2% 등의 순이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6.8%), ‘잘 모르겠다’(10.6%)고 응답한 부동층 유권자는 17.4%였다.
조원씨앤아이가 지난달 26~28일 본보·기호일보의 의뢰로 벌인 1차 여론조사(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30.7%를 기록한 이재정 후보는 2차 조사에서도 선두를 지켰다. 1차 조사에서는 송주명 후보가 19.8%, 임해규 후보가 10.5%를 얻으며 각각 2·3위를 달렸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임 후보가 송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이재정 후보는 지역과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지역별로는 이 후보가 서해안권역 41.1%, 경의권역 38.5%, 경원권역 34.8%, 경부권역 33.4%, 동부권역 29.6%를 얻으며 경쟁자들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연령별로는 이재정 후보가 30대(38.1%), 40대(42.4%), 50대(40.3%)에서 다른 후보들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선 데 비해 19~29세에서는 이 후보 32.9%-송 후보 27.6%, 60세 이상에서는 이 후보 25.5%-임 후보 25.3%로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이재정 후보가 각각 48.0%, 60.0%, 52.9%로 가장 앞섰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 사이에서는 임해규 후보가 40.3%, 25.6%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송우일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6월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43%+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57%, RDD 방식, 성, 연령,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800명(총 통화시도 2만 3천107명, 응답률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년 4월말 행안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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