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후보, ‘교육희망네트워크’와 교육정책 협약 체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6일 전국 60곳 교육시민단체 연대체인 ‘교육희망네트워크’와 교육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교육희망네트워크 김옥성 상임대표와 이 후보는 16개항에 이르는 ‘2018 지방선거 교육정책 협약서’를 체결하고 이를 성실하게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협약 주요 사항은 ▲돌봄 및 방과후 시스템 마을화 ▲지원중심의 교육청 조직 개편을 통한 학교의 교육력 회복 ▲30명 이상의 과밀학급 긴급 해소 및 작은 학교 지원 ▲학생부 공정성 담보 장치 강화와 학생부 훈령 개정 ▲자사고, 외고 등 특목고의 일반고 전환 및 평준화 확대 ▲혁신학교 업그레이드를 위한 교육과정 및 인사의 자율화 등 전반적인 학교 운영 및 교육과정 자율화에 관한 제안을 담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옥성 대표는 “제안한 정책들은 전국의 유력 교육시민단체들이 집중 토론을 통해 교육현장에서 절실한 과제들을 뽑은 것”이라며 “경기혁신교육을 확산해 온 이재정 후보가 재선이 되면 협약을 성실하게 실천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정 후보는 “협약 사항 하나 하나가 학교공동체 구성원의 협력과 성장을 위한 내용들이어서 반갑다”며 “우리 정책공약의 핵심 과제인 ‘학교민주주의와 학교 자치 완성’과 연결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정 후보는 6일 오전 수원 인계동 현충탑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데 이어 오후에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제14차 수원 수요문화제를 찾았다.

강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