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한 SBS 아침연속극 '나도 엄마야'(극본 이근영 연출 배태섭) 8회는 경신(우희진)이 지영(이인혜)에게 임부복을 사주고 난 뒤 배를 만져보면서 시작되었다. 이때 아기의 애칭을 들려주던 경신은 자신이 엄마라는 말과 함께 울먹이고 말았다.
지영은 아이를 그리면서 이쁜 아기가 태어나기를 기원하기도 했고, 복숭아를 먹다가 우연찮게 용꿈을 꾸면서 놀랐다. 이후 그녀는 꿈이야기를 경신에게 들려주었는데, 이를 들은 경신은 "태몽이네"라며 좋아하고는 남편 현준(박준혁)에게도 전하면서 행복해했다.
그 순간 지영은 남편 영규(박준석)와의 행복했던 시간을 떠올리면서 뱃속 아기에 대한 애착이 커지게 됐다.
'나도 엄마야'는 대리모라는 이유로 모성을 박탈당한 여자가 온갖 난관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찾아온 사랑을 쟁취, 마침내 가족의 소중함과 세상의 따뜻함을 알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간다. 9회는 6월 7일 방송.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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