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경찰서는 구리시와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셉테드)을 통한 ‘대(對) 여성범죄예방활동’ 강화의 일환으로 여성안심구역 등 범죄취약지역의 가스배관과 창문틀에 스프레이형 특수 형광물질을 도포했다고 7일 밝혔다.
특수 형광물질 도포 작업은 가스배관을 타고 절도 성폭력 등 침입범죄를 하는 것을 예방하고자 실시됐다.
특수 형광물질은 육안으로 식별이 곤란해 자외선 특수 장비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도포한 곳에 지문이 묻게 되면 오랫동안 유지가 된다. 또한 옷이나 신체 일부에 묻어도 눈에 보이지 않고 잘 지워지지 않아 범인을 특정하는데 효율적이다.
도포지역에는 경고판과 현수막을 설치해 범죄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을 낮추고, 범행을 예방하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조치했다.
변관수 서장은 “앞으로도 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여성범죄 예방활동을 위한 환경개선 사업을 중점 추진할 것”이라며 “사회적약자가 안전한 구리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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