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신생아 선천성대사이상 검사비 지원

고양시는 각 구 보건소에서 선천성 난청을 조기 진단하기 위해 신생아 선천성대사이상 검사 비용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검사비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72% 이하 가구의 출생 1개월 이내 신생아다. 각 관할 구 보건소에 신청해 쿠폰을 발급받아 지정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으면 된다. 청각선별검사 결과 재검 판정을 받은 경우 1회에 한해 난청확진 검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청각선별검사는 자동청성뇌간반응검사(AABR), 자동이음향방사검사(AOAE) 등으로 경도 이상의 난청 여부를 선별한다. 특히 40dB 이상의 청력손실 시 언어소통에 장애가 있으며, 양측 60dB 이상의 손실에서 청력장애자로 등록된다.

 

시 관계자는 “신생아 청각 선별검사 지원을 통해 선천성 난청을 조기 발견하고 나아가 언어장애, 사회부적응 등의 후유증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상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