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유세 차량 가로막는 선거운동 방해행위 공식사과 하라

임해규 후보, 이재정 후보측의 의도적인 선거운동 방해행위 엄정조치 요구

▲ 선거유세 방해행위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측 선거운동원 차량이 임해규 후보 차량을 막아서 가리고 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측 선거운동 차량들이 임해규 후보의 유세차량을 의도적으로 가리는 선거운동 방해행위에 대해 임 후보측이공식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박태영 임해규 후보 선대위 북부본부장은 7일 오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재정 후보측이 지난 2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양주시 덕정역 앞에서 자신들의 선거운동 차량으로 임해규 후보의 유세차량을 의도적이고 방해하는 행위를 자행했다”며 공식사과와 재발방지와 함께 선관위에 엄정한 조치를 요구했다.

 

박 본부장은 “차량 소통이나 주차수요가 많지 않은 일요일 오후시간임에도 선거유세 차량을 고의적으로 가로막는 행위는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몰염치한 행위로 이같은 행위는 이재정 후보측의 교육적 양심과 자질을 의심케 하는 심각한 불법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특히 어느 선거보다 정정당당해야 할 도교육감선거에서 이같은 행위는 민주주의 교육을 후퇴시키는 비교육적 반칙행위이며, 이재정 후보측은 1천300만 경기도민에 대한 교육비전을 제시하기 이전에 자신의 선거운동원에 대한 그릇된 의식부터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본부장은 지난 6일 양주시선관위에 철저한 진상조사와 엄정한 조치를 요구하는 공문을 접수했다.

 

박태영 북부본부장은 “이제부터라도 선거에서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편협하고 이기적인 욕심을 버리고 진정한 사과와 함께 이후 선거유세에서 정도를 걷기를 촉구한다”며 “임해규 후보측은 선거 결과에만 매달리기 보다는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운동으로 민주주의를 성숙케 하고 나라의 자존심을 살리는 기회로 삼아 교사와 학생 그리고 학부모에게 밝은 내일을 안겨 줄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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