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줄이자, 교통사고 크게 즐었어요

▲ 속도하향

과천경찰서는 10일 교통안전 시설개선과 5030 속도 하향정책 추진으로 교통사고 발생비율이 47% 감소했다고 밝혔다.

 

과천서는 ‘속도를 줄이면 보행자가 보인다.’라는 슬로건 아래 과천대로를 비롯해 경마공원대로 등 3개소에 대해 최고속도를 60km/h으로 하향했고, 교통약자 및 보행자가 많은 추사로 등 6개소(4.9km)에 대해서도 지역 특성에 따라 각각 50km/h, 30km/h로 속도를 하향조정했다.

 

이들 속도 하향지역에 대한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과천대로(인덕원∼갈현삼거리) 구간의 경우 하향 후 2달간 최대 50% 교통사고 발생 감소 효과가 있었고, 과천시 전체로는 약 47%의 사고발생 감소 효과를 보였다.

 

천순호 교통과장은 “그동안 과천대로 등 주요도로의 속도를 하향조정한 결과 교통 사교율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며 “과천서는 앞으로도 안전한 교통 환경을 위해 다양한 교통정책을 수립,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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