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정은영 연출 박준화 제작 본팩토리,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11일 박서준 박민영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이 영준(박서준)은 돌연 퇴사를 선언한 김미소(박민영)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초고속 프로포즈부터 연애까지 제안하는 밀당을 시전했다.'나르시시스트 유망주' 이영준과 '병아리 비서' 김미소의 9년 전 첫 만남부터 미국 지사에서 함께 근무하던 입사 초기 모습.
공개된 스틸은 이영준과 김미소의 9년 전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자아냈다. 항상 당당하고 자신만만했던 이영준이 충격을 받은 듯 불안에 떨고 있는 것.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고는 그 자리에 못 박힌 듯 좀처럼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
멀리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김미소는 깜짝 놀란 듯 우두커니 서 있다. 이제껏 본 적 없는 상사 이영준의 의외의 모습에 당황하며 어쩔 줄 모르고 있다. 아직 앳된 신입비서로서 패닉에 빠진 이영준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그저 두 손을 붙잡고 안절부절못하고 있는 상황.
'김비서가 왜 그럴까' 제작진은 "극중 이영준과 김미소가 부회장, 비서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기까지 이들에게 9년 간의 시간이 있었다. 두 사람 사이에 켜켜이 쌓아왔던 9년간의 서사가 조금씩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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