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13 지방선거 수원시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전통시장을 살릴 적임자는 바로 나”라며 상인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11일 수원시 영동시장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수원시상인연합회 초청 대담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후보와 자유한국당 정미경 후보, 바른미래당 강경식 후보가 참석, 저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후보는 “(나에게)전통시장은 아픈 손가락과도 같은 중요한 부분으로 소방문제, 주차문제 등 열악한 근무환경 측면에서 안타까운 부분이 많은 분야”라며 “선진화 방안을 두고 고민하고 있고 시장별 특성에 맞는 지원방향 모색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보유 중인 30억여 원의 소상공인 운영지원 예탁금을 100억여 원으로 증액해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 밖에도 추진 중인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현실화해 수수료 걱정없는 재래시장 완성을 위해 총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정미경 후보는 “전통시장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회생할 수 있다”며 “부족한 공영주차장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전통시장별로 특화상품을 집중 육성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또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이용한 체류형 관광프로그램을 개발, 전통시장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바른미래당 강경식 후보는 “전통시장에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주차장 확보와 화장실 개선이 필수”라며 전통시장 환경 개선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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