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KBS2 '1대100'에서는 '월드컵 특집'으로 꾸며져 이영표 해설위원과 이광용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이날 이영표는 남다른 분석력을 자랑하며 월드컵 16강 진출 가능성을 예언했다.
이영표는 "스웨덴은 4-4-2에 완전 정착한 팀이라 전략 노출이 많이 됐다"며 "우리나라가 첫 경기에서는 항상 강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스웨덴과의 경기에서는 2:1 승리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멕시코와의 경기에 대해선 "조심해야 하는 팀"이라고 주의를 당부하면서 "멀티플레이가 되는 선수가 많다. 만약 스웨덴을 이기고 멕시코와 1:1로 비긴다면 엄청난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이영표는 F조 최강 팀으로 손꼽히는 독일과 관련해 "(독일은) 우리가 아무리 잘해도 우리를 이길 수 있는 팀"이라면서 "0:0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선 월드컵에서 우리는 모두 강한 상대를 만났지만 좋은 경기를 했었다. 이번에도 충분히 이변이 일어날 수 있을 거라고 본다"며 "우리 선수들에게 강해도 이길 수 있지만 약해도 이길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다"고 격려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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