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류현진, 불펜 투구 시작…복귀 준비 돌입

▲ 류현진.경기일보 DB
▲ 류현진.경기일보 DB

부상 중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ㆍLA 다저스)이 불펜 투구를 시작해 복귀를 위한 준비에 나섰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류현진이 부상으로 이탈한 뒤 처음으로 불펜 마운드에 올라 투구를 했다”며 “당초 류현진은 올스타 휴식기가 끝난 뒤 복귀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복귀 시점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전력 투구를 한건 아니다. 복귀 시점도 아직 정하지 않았다”라면서 “그가 순조롭게 재활하는 건 고무적인 일이다”라고 반색했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 5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2회말 왼쪽 사타구니 근육이 크게 손상되는 부상을 당해 곧바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가 6월 3일 60일짜리 DL로 이동해 복귀 시점이 불투명 했었다.

 

하지만, 류현진은 순조롭게 재활을 이어가면서 당초 예상보다는 빨리 불펜 마운드에 올라 빅리그 조기 복귀의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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