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의 “박 당선인 경제시장 희망”… 인천경제계 ‘기대감 UP’

항만업계도 “바다 잘아는 시장”

6·13 지방선거 결과 민선 7기 인천시를 이끌 수장으로 박남춘 당선인이 확정되면서 인천 경제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14일 입장발표를 통해 박남춘 당선인이 무엇보다 인천지역 경제를 먼저 생각하는 경제시장이 되어주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인천상의는 대내외 경제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는 지금 시점에서 인천지역 경제가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민선 7기 인천시장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인천 기업인들을 대표해 높은 기대감을 표시했다.

 

인천상의의 한 관계자는 “박남춘 당선인이 인천경제자유구역 발전과 강화·옹진지역의 수도권 규제 제외, 공항경제권 형성, 첨단 전략산업 육성과 인천 내외부 교통망 구축 등 그동안 인천경제계가 제시해온 문제 해결에 심혈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항만업계 역시 박남춘 당선인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박 당선인이 1981년 행정고시 합격 이후 20여년 간 해운항만청·해수부 관료생활을 거친 해양·항만 전문가 출신으로 역대 인천시장 중 바다를 가장 잘 아는 시장인 만큼, 항만업계 현안과 인천시정이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당선인은 물동량 400만TEU 조기 달성 등 인천항을 동북아 물류거점항만으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항만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의 항만 정책을 깊이 아는 박 당선인이 지역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천항이 명실상부한 환황해권 중심 거점항만으로 자리 잡는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광범·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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