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우ㆍ최희화, 보은단오장사씨름 女 매화ㆍ무궁화장사 등극

▲ 2018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 여자 매화장사에 오른 이연우(안산시청).대한씨름협회 제공
▲ 2018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 여자 매화장사에 오른 이연우(안산시청).대한씨름협회 제공

안산시청의 이연우와 최희화가 ‘IBK기업은행 2018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 여자부에서 나란히 매화급(60㎏ 이하)과 무궁화급(80㎏ 이하) 장사에 등극했다.

 

이연우는 17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여자 매화장사 결정전에서 올해 설날장사인 양윤서(콜핑)를 맞아 빠른 공격으로 밀어치기와 배지기 기술을 연속 성공시켜 2대0 승리를 거두면서 우승했다.

 

또 최중량급인 무궁화급 결승전에서는 올해 설날장사인 최희화가 성시연(구례군청)을 상대로 뿌려치기와 잡채기로 내리 두 판을 따내 2대0 완승을 거두고 황소트로피를 손에 넣으며 시즌 2관왕에 올랐다.

 

한편, 국화급(70㎏ 이하) 결승에 올랐던 정은미(화성시청)는 엄하진(구례군청)에 연속 잡채기 기술을 허용하며 0대2로 져 1품(2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 밖에 2부 매화급 결승에서 오채원(용인시체육회)은 강지현(충남 예산군)을 상대로 밀어치기 기술로 먼저 한판을 따냈으나, 이후 내리 두 판을 패해 역시 1품에 그쳤고, 같은 체급 이다현(성남시)은 3위에 입상했다.

▲ 2018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 여자 무궁화장사에 오른 최희화(안산시청).대한씨름협회 제공
▲ 2018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 여자 무궁화장사에 오른 최희화(안산시청).대한씨름협회 제공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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