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박차 태양광 보급 확대

고양시는 올해 11억 원을 들여 에너지 취약지역에 마을단위 태양광 설치를 지원해주는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에너지 자립마을은 적정성, 사업취지와 계획의 부합성 및 마을협동조합 구성의 구체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지를 선정한다.

 

사업에 선정된 마을은 가구당 약 3kW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전기사용료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마을공동시설에 약 10kW 태양광을 설치해 발생한 전기를 한국전력공사에 판매, 마을복지를 위한 마을공동기금으로도 활용한다.

 

시는 고양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와 고양차량등록사업소에도 각 50kW의 태양광발전설비 설치하는 지역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으며, 사회복지시설 에너지자립 조성사업을 통해 관산복지회관에 20kW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사업을 시행해 공공주택 및 단독주택에 500W 이하의 미니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경우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한다. 현재 설치용량 300W 기준으로 약 122가구에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태양광 보급률을 높여 에너지 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김상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