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뮤지컬 '미인'의 미디어콜이 열렸다.
극중 시인이자 가수인 병연을 맡은 스테파니는 '리듬 속의 그 춤을'을 현대적으로 해석했다. "병연이 시인이라기보다 가수로서 더 부각되지 않았냐"는 질문에 스테파니는 "시인에 대한 캐릭터는 드라마 속에 많이 들어있다"며 "'커피 한 잔'이라는 곳을 하면서 시를 낭송하는 부분이 있다. 시인이자 가수인 병연의 두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독립군으로 병연을 연기할 때는 시인에 집중을, 가수의 모습을 보일 때는 퍼포먼스와 노래, 춤으로 승부하려고 노력했다"고 답했다.
'미인'은 다음달 2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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