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5일 "지드래곤은 최근 발목 수술 후 군 병원에서 재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 들었다. 면회는 대부분 가족 친지들 위주였고 소속사 관계자는 없었다"며 "가족들에게 확인해본 결과, 보도는 매우 악의적이고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더욱이 특혜는 전혀 없고 대령실은 병원에 존재하지도 않으며 정상적인 절차와 기준에 따라 입원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지드래곤은 입대 전부터 어깨 탈골과 월드투어 당시 발목이 자주 접질리며 고통을 호소했는데, 군 훈련 도중 상태가 더욱 악화됐다"면서 "진단 결과 뼛조각들이 돌아다니며 인대와 근육을 파손해 염증을 유발시키는 심각한 상황이었다. 수술로 뼈조각들을 제거해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이었고, 군병원에서 보다 큰 대학 병원을 추천하여 뼛조각 제거와 인대 재건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무릎과 발목 수술이 그렇듯 수술과 함께 재활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매우 중요한 치료 과정이기에 수술 후 군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드래곤이 머문 병실은 특실이 아닌 작은 일반 병사 1인실이었으며, 이는 면회 방문객들이 많은 병원의 특성상 주변의 소란과 혼란을 막기 위한 적절한 조취였을 뿐 특정 언론사가 말하는 특혜 의혹은 사실 무근임을 확인하였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지드래곤은 군에서 정해진 병가 기간을 엄수하고, 개인 휴가까지 모두 반납하며 재활 치료중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국군양주병원에 입원 중인 지드래곤이 특혜를 받아 특실을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각종 편의 시설이 구비된 일명 '대령실'이라 불리는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면회에 있어서도 차별적 대우를 받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지드래곤은 지난 2월 27일 현역으로 입대했으며, 육군 3사단 백골부대 포병으로 배치돼 군 복무 중이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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