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장애인 84가족 209명이 참가하는 ‘2018 경기도 장애인가족 스포츠캠프’를 양주 크라운해태연수원에서 개최했다.
장애우들이 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육 활동을 체험하면서 체육에 관심을 갖고, 가족의 소중함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코자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장애인가족 스포츠캠프’는 앞으로 2차(7월4~5일ㆍ200명), 3차(7월6~7일ㆍ198명)에 걸쳐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매년 사업비 증액을 통해 많은 장애인 가족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지만, 참여 대기자를 보면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한편, 한 캠프 참가자는 “장애인 가족이 마음 놓고 참여하고 다닐 수 있는 기회가 흔치않고 아직 주위의 시선이 곱지 않아 의식을 안할 수 없다”라며 “그나마, 장애인가족들이 한데 모여 같이 스포츠체험과 함께 땀 흘리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 매년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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