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부시장 허종식·대변인 김은경
행정국장 조인권·인사과장 김지영
비서실장 한세원 내정… 1차 조각
박남춘 인천시장은 1일 민선 7기 인천시 주요 부서 내정자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첫 인사 구상에 돌입했다.
먼저 정무부시장에 허종식, 대변인에 김은경, 행정관리국장에 조인권 해양항공국장, 인사과장에 김지영 서부여성회관장, 비서실장에 한세원 문화재과장을 각각 내정했다.
박 시장의 주요부서장 내정은 인천시 행정 경험이 많은 인사를 중심으로 신속하게 조직 중심을 잡고 임기 초부터 안정적인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박 시장의 ‘새로운 인천 준비위원회’ 내부에서도 임기 초 3개월이 가장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의 민선 7기 첫 조각은 우수한 여성 인재 등용과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를 모토로 삼고 있다. 박 시장의 첫 인사는 조인권 행정관리국장과 김지영 인사과장 내정자를 중심으로 인사추천위원회 등을 구성해 누가 보더라도 공정한 인사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박 시장의 첫 인사는 허종식 정무부시장 내정자 등 정무직 공모절차가 끝나는 7월20일 직후나 8월 중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첫 인사는 박 시장이 구상중인 조직개편과 3급 국장급 8명이 올해(7월7명, 12월1명)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상황 등이 맞물리면서 대폭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첫 내정은 인천시 최초로 대변인과 인사과장을 여성으로 발탁하고, 현업(격무)부서 출신을 비서실장으로 내정한 것이 특징이다.
허종식 정무부시장 내정자는 “박 시장께서 여성 인재를 많이 활용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거듭 강조하고 계신 만큼 저를 비롯한 인사 담당 책임자들도 이 점에 중점을 두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유제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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