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일 장마전선 영향으로 경기도 최대 120㎜ 많은 비

▲ 수도권기상청 장마전선 예상위치와 강수집중구역
▲ 9~10일 장마전선 예상위치 및 강수 집중구역. 자료=수도권기상청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경기지역에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수도권기상청은 9일 낮부터 경기남부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10일 새벽까지 돌풍과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최대 120㎜ 이상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10일 밤 이후부터 비가 그치고 장마전선이 북상, 당분간 우리나라의 장맛비는 소강상태에 들어갈 것으로 수도권기상청은 내다봤다. 하지만 제8호 태풍인 ‘마리아’의 접근이 예상되고 있어 향후 기상은 유동적일 것으로 예측했다.

 

마리아는 지난 4일 오후 9시께 괌 남동쪽 약 19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뒤 시속 25㎞의 속도로 북서진 중이다. 8일 오후 3시 기준 마리아의 최대 풍속은 초속 49m(시속 176㎞)로 강도는 ‘매우 강’, 크기는 ‘중형’을 유지하고 있다.

채태병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