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여자대학교, 개교 50주년 새로운 도약으로 과거 명성 되찾는다

▲ 보도사진1_학교전경
▲ 학교전경
2019년 개교 50주년을 맞이하는 수원여자대학교(총장 손경상)가 제2의 도약을 준비하며 지역사회 명문대학으로 다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다.

 

10일 수원여자대학교에 따르면 수원여자대학교는 지난 2010년대까지 우리나라 여성전문직업인 양성 교육에 선도적 역할을 해오면서 정부재정지원사업 및 각종 대학평가에서 최상위의 성과를 거두는 등 지역사회 명문대학으로 인정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 2010년에 학내분규 및 노사갈등에 이은 교육부 감사로 교육부 특성화 사업선정 취소 등 2015년 초까지 교육부의 행ㆍ재정 제재를 받아 침체기를 겪었다.

 

이후 수원여자대학교는 교육부의 제재조치기간이 만료되면서 모범적인 노사화합으로 학내갈등을 정리, 교내 구성원들은 과거의 화려한 명성과 무너진 자존심을 되찾고자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과 인적쇄신을 필두로 ‘2020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점검체계를 구축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결과, 학내 구성원 및 동문 그리고 지역사회가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 보도사진4_2018 재학생과 함께한 문화체험
▲ 2018 재학생과 함께한 문화체험

수원여자대학교는 이번 평가결과에서 학생충원율, 교원 및 교사확보율, 교육비환원율, 취업률 등의 정량지표에서는 평가 배점을 대부분 충족하는 우수한 성과를 보였으며, 특히 2017년 취업률 75%로 전국 전문대학 최고수준으로 9점 만점을 받았음에도 취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정성평가는 5점 배점에 3.3점을 받는 등 정성평가 항목에서 낮은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수원여자대학교 구성원들은 과거 학교 내 분규에 대한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수원여자대학교는 오는 12일까지 제출해야 하는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2단계 평가자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이번 2단계 평가 및 현장실사에서 과거 언론에 보도된 잘못된 대학 이미지로 인한 부당한 평가를 받지 않고 대학정상화를 위해 새롭게 거듭나려는 대학 구성원들의 노력이 공정하게 평가받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수원여자대학교 관계자는 “본교는 지난 2015년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 2016년 간호교육인증평가 획득ㆍ전문대학기관평가 재인증, 2017년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선정, 2018년 교원양성기관평가 최우수 선정(유아교육과), 2018년 자원봉사 부문 사회공헌 대상을 수상하는 등 최근 3년간 우수한 평가를 바탕으로 국가와 사회가 꼭 필요로 하는 여성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며 “개교 50주년을 앞두고 대학교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국내 최고의 여성전문인재양성 교육기관으로 도약,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 보도사진6_수원여자대학교,2017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 열려
▲ 2017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
▲ 보도사진5_2018년도 시무식 열려
▲ 2018년도 시무식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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