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경기도 연정(평화)부지사(55)가 10일 공식 취임했다. 연정부지사 대신 평화부지사를 신설하는 조례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면 이 부지사는 평화부지사로서 남북 평화 기반 조성ㆍ협력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 부지사는 1963년 강원도 동해 출생으로 중대부속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설립한 지방자치실무연구소 연구원, 제17대 국회의원, 한국방정환재단 이사장, 제19대 대선 문재인 후보 선대위 국정자문단 공동단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동북아평화연대 기획위원, 더불어민주당 남북화해협력특위위원장,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이사장 등 이력과 ‘한반도 평화경제공동체 구상과 전략’ 저서를 통해 한반도 평화 전문가로 통하고 있다. 특히 6.13 지방선거 이재명 캠프 선거대책본부장, 도지사 인수위원회 기획운영분과위원장을 맡으며 이재명 도지사와 찰떡 호흡을 자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지사는 “지금의 대한민국은 4ㆍ27 남북정상회담과 6ㆍ12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 평화를 향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면서 “통일경제 특구 지정 추진, 정부의 남북교류사업 협력 등을 통해 경기 북부를 한반도 신경제지도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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