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는 12일 자신에 인스타그램에 "또 시작하냐? 워마드 패지말고 일베나 기사화하라고 내가 없는 말했냐 진짜 여혐민국. 환멸나네"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워마드', '성체' 등 앞서 논란이 됐던 키워드들과 자신의 이름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간 화면도 캡처해 게재했다.
앞서 한서희는 지난 11일 SNS에 "페미는 정신병이니까 한남 찔러 죽여도 감형시켜. 빵 입장 들어보셨습니까. 빵권을 존중하세요"라는 댓글을 캡처했다. 그는 "워마드 진짜 웃겨. 워마드 충성"이라는 글도 함께 올렸다.
이어 "일베나 기사화해라 이것들아. 왜 워마드 가지고 난리야. 환멸난다. 워마드가 일베 따라가려면 한참 멀었다. 워마드 더 힘줘"라고 덧붙였다. 한서희는 워마드 옹호와 일베에 대한 비판을 동시에 하기도 했다.
한서희가 올렸다가 지운 사진은 극우성향 사이트인 일베에 한 회원이 올린 사진과 글을 캡처한 것. 특히 성모마리아를 성적으로 비하하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한서희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여론을 의식해 해당 글과 사진은 삭제됐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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