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은 지난 11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출연해 "(기성용) 너무 순박하다. 정말 축구랑 가족밖에 모른다. 진짜 다른 것에 관심이 없고 그래서 손이 많이 가긴 하지만 진짜 착하다"고 운을뗐다.
한혜진은 "아직은 결혼한지 얼마 안돼서.. 제가 2013년에 결혼했으니까 6년 됐다. 떨어져 있을 때가 좀 많았다"고 했다. 이경규는 "8살 차이인데 나이 차이를 느끼냐"고 묻자 한혜진은 "아니다. 못 느낀다. 다만 노래가 다르다. '만화 알아?' 이러면 '몰라' 이럴 뿐이지 전혀 모르겠다"고 했다.
이경규는 "연하남인데 남자라고 언제 느꼈냐"라고 물었다. 한혜진은 "가정주부가 되다 보니까 걱정이 많아진다. 남편 걱정도 해야 되고 아이 걱정도 해야 된다. 남편이 든든하게 '왜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걱정하냐'고 든든하게 말한다. 그럴 때마다 '나보다 낫다. 든든하다'고 느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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