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추경 의회에 제출… 올해 7천264억원에서 283억원 증가

남동구가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완료했다.

 

남동구는 7천548억원 규모의 2018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 의회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2018년도 총 예산 7천264억원에서 283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소래포구 현대화사업 관련 토지보상비와 무상급식 추가분 등 시급한 현안사업에 대한 예산 마련에 중점을 뒀다. 소래포구 현대화사업에 따른 토지보상비로 24억원이 편성됐으며, 고등학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에 따른 무상급식 추가분으로 19억원이 계산됐다.

 

동 청사 등 각종 건립비에 대한 추경도 이뤄졌다. 구월1동 복합청사 신축공사비에 30억원이 편성됐으며 주민 숙원사업이었던 간석2동청사와 장수서창동청사 신축공사비로 각각 26억, 27억이 증액됐다. (가칭)논현도서관 건립공사비에도 18억원이 반영됐다.

 

이 밖에도 늘어난 통장 인원에 따라 통장활동보상금 4억이 추가 투입된다.

 

이번 추경안은 오는 16일부터 개회하는 249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남동구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소래포구 현대화 사업과 무상급식 추가분 등 시급한 현안사업에 대한 예산 마련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추진했다”며 “정부와 인천시의 보조금 변동분을 반영하고 필수불가결한 예산을 우선적으로 반영해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