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문화 축제 ‘제8회 까꿍!! 사랑실천 골든벨 및 드림콘서트’가 지난 21일 오후 1시 강남대학교 목양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자원복지재단과 경기도자원봉사센터, 강남대학교 글로컬센터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8회를 맞아 경기도 내 청소년, 학부모, 대학생 등 총 1천여 명과 함께했다. 이 행사는 기존에 입시나 진학 중심의 교육을 받던 청소년들이 이날 행사를 통해 그 틀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민주시민으로서 ‘생명 존중’과 ‘인간 사랑’ 정신을 함양하자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환경을 살리기 위한 캠페인 체험 부스와 먹거리 부스 등도 운영됐다. 또 부대 행사로 필리핀 코피노(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 자녀) 아동을 돕기 위한 기부ㆍ모금 활동이 진행됐다. 이때 참여자들이 자발적으로 1만 원씩 기부한 후원금은 ‘코피노 아동 학교 보내기’에 쓰여진다.
이날 골든벨과 드림콘서트는 사랑실천 OX 퀴즈, 학생들이 선보이는 장기자랑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자원복지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타인을 배려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청소년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골든벨에서는 용인 청덕고등학교 윤진성 학생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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