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중국 간 신규항로 개설

▲ ACACIA LIBRA 호
▲ 인천~남중국 간 신규 항로에 투입된 아카시아 리브라(ACACIA LIBRA, 1,019TEU급)호가 24일 오후 12시 인천 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에 접안해 있다. 사진제공 = 인천항만공사

인천항을 기점으로 남중국을 오가는 신규 컨테이너 항로가 개설돼 인천항 물류서비스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는 24일 팬오션과 고려해운이 각각 아카시아 리브라호(ACACIA LIBRA·1천019TEU)ㆍ스카이 프라이드호(SKY PRIDE·655TEU) 두 편을 격주로 투입하는 정기 컨테이너 노선을 공동 개설 운항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 개설된 노선은 인천∼광양∼부산∼황푸∼난샤∼홍콩∼샨토우∼인천을 운항하는 정기노선이다. 이 노선은 주 1항차로 인천항에서 황푸까지 4일 만에 화물을 실어 나를 수 있어 연간 54회 입항 시 컨테이너 약 1만1천800TEU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날 팬오션 소속 아카시아 리브라호는 인천 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 부두에 접안, 인천~남중국 간 신규 항로의 본격 운항에 들어갔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인천항 신규 서비스 운영이 이른 시일 안에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수출입 화주 및 경인지역 포워더를 대상으로 노선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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