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이치 사카모토의 2017 뉴욕 공연 실황 담아낸 영화 ‘류이치 사카모토:에이싱크’ 8월7일 개봉

▲ 류이치 사카모토 에이싱크
▲ 류이치 사카모토 에이싱크

인후암을 극복하고 새 앨범으로 돌아온 류이치 사카모토의 뉴욕 공연 실황을 담아낸 다큐맨터리 영화 <류이치 사카모토: 에이싱크>가 다음달 7일 관객들을 만난다.

 

사카모토 류이치의 ‘async’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의 공연 실황을 옮긴 다큐멘터리 영화는 스티븐 노무라 쉬블 감독이 공연 장면과 사카모토 류이치의 일상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async’는 지난해 4월 28일, 전 세계 동시 발매됐다. 총 14개의 수록곡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카모토 류이치가 발매한 작업들 중 가장 개인적이면서도 실험적인 음과 음악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 앨범이다. 이번 영화가 담은 것은 단 200명이 관람 가능했던 귀한 공연 장면들이다. 사카모토가 악기들을 구사하는 모습과 연주할 때 그의 몸짓과 표정들을 면밀하게 담아내 영화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가 담아낸 이번 공연이 그의 여느 공연들과 확연히 다른 점은 기존에 해왔던 피아노, 전자음악 기반의 연주뿐 아니라 다양한 ‘사물들을 활용해’ 관객들을 매료시켰다는 점이다. 또 <류이치 사카모토: 코다> 속 사카모토가 일상의 다양한 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숲 속으로 들어가 낙엽 위를 걷기도 하고, 비오는 날 큰 바가지를 머리 위에 쓰는 등의 모습을 통해서 얻어낸 소리를 이번 영화에서 살펴볼 수 있다. 전체관람가

 

허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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