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인천 연수구을)은 26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가)연수세무서 신설심의 통과 협조를 요청했다.
민 의원은 현재 연수구와 남동구 주민이 각각 33만명, 53만명 등 86만명 수준인데다 송도국제도시, 남동구 구월동 일원 대규모 사업 개발로 인구유입이 급증하고 있다며 세무서 신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 의원은 “연수·남동구 세무민원을 처리하는 남인천세무서는 납세자 증가로 민원증명발급이 전국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혼잡이 크다”고 지적하며 “급격한 인구증가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납세환경 개선을 위해 연수세무서 신설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긍정적인 검토를 통해 좋은 결가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민경욱 의원은 지난해 5일 남인천세무서 현장방문을 통해 실태를 확인했으며, 지난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연수세무서 신설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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