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맥 멀티홈런' SK, NC 7-3 제압

▲ 제이미 로맥.SK와이번스 제공
▲ 제이미 로맥.SK와이번스 제공

SK 와이번스가 제이미 로맥의 멀티홈런으로 NC 다이노스를 제압하고 전날 1점차 석패의 아쉬움을 달랬다.

 

SK는 2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2018’ 방문경기에서 로맥의 홈런 2방과 선발 문승원의 호투로 NC에 7대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56승1무40패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수성했다.

 

선발 문승원은 5이닝 4피안타, 2탈삼진, 3볼넷 2실점(1자책점)의 투구를 펼쳐 시즌 5승(7패)째를 따냈다.

 

SK가 먼저 경기초반 기선을 제압하는 선제득점에 성공했다. 1회초 김동엽의 적시타로 선취득점에 성공한 SK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김강민이 NC 선발 로건 베렛의 초구를 받아쳐 만든 솔로홈런으로 1점을 추가했고 이후 박승욱의 우전안타와 이대수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 득점찬스에서 노수광이 좌익수 앞 안타를 터뜨리며 3대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SK는 4회말 NC 나성범에 볼넷을 내준 데 이어 권희동과 박석민에 연속안타를 맞아 무사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어 재비어 스크럭스의 타구때 3루수 실책으로 1점을 허용한 후 지석훈의 희생플라이로 2점째를 내줬다.

 

이어 SK도 5회초 상대 폭투와 실책으로 잡은 무사 3루의 기회에서 한동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고 이어 다음타자 로맥이 상대 투수와 풀카운트를 벌인 끝에 비거리 115m짜리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5대2를 만들었다. 이 홈런으로 로맥은 시즌 32호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NC도 8회말 박석민의 솔로포를 앞세워 추격을 시도했지만 9회초 SK가 한동민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루 상황에서 로맥이 시즌 33번째 대포를 가동하며 투런 쐐기포를 쏘아올려 이날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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