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회를 비추는 ‘희망 등대’_이달의 모범 소방관] 의왕소방서 최지원 소방장

1만6천여명 ‘안전문화 전도사’ 활약
몸으로 익히는 체험 진행 연령에 맞춘 교육도 호응

▲ 의왕소방서 안전체험관 앞에서
“안전체험교육 담당자로서 안전문화확산과 정착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공부하는 ‘학습 소방관’이 되겠습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본부장 이재열)가 선정하는 ‘2018년 7월 이달의 모범소방관’에 최지원 의왕소방서 안전체험교육담당 소방장이 선정됐다. 지난 2005년 1월 소방에 입문해 어느덧 13년차 베테랑 소방공무원인 최지원 소방장은 총 659회 1만 6천272명의 시민들에게 안전체험교육 서비스를 제공한 안전문화의 전도사이자 의왕시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소방관이다.

 

특히 최 소방장은 기존 이론 위주의 소방안전교육을 탈피, 다양한 체험을 통해 몸으로 체득할 수 있는 교육과 연령에 맞는 눈높이 교육으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교육에도 열정을 가지고 관내 장애인들을 초대해 소방안전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안전취약자를 위해서도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최 소방장은 안전체험교육 담당자로서 스스로 끊임없는 배움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최 소방장은 “세상은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고정된 지식으로는 위급한 현장에서 제대로 된 대응을 하기가 힘들다”며 “계속 공부를 하고 안전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소방장은 안전 취약계층에 대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최 소방장은 “어린이와 노약자들은 재난 발생 시 성인들에 비해 더 많은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어서 안전교육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며 “저희도 장애인이나 노약자를 보호하는 시설 관계자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교육 등을 통해서 계속 힘을 보태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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