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슬미·정승아, 하계중·고유도연맹전 나란히 시즌 3관왕 합창

여고부 57㎏·63㎏급 동반 패권…남고 66㎏급 안재홍도 1위

허슬미(의정부 경민IT고)와 정승아(경기체고)가 2018 하계 전국중ㆍ고등학교유도연맹전에서 나란히 여고부 체급 시즌 3관왕에 올랐다.

 

허슬미는 28일 경북 경산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여고부 57㎏급 결승전에서 김한슬(서울체고)을 맞아 접전 끝에 지도 반칙 3개를 빼앗아 신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이로써 허슬미는 올 시즌 춘계 중ㆍ고연맹전(4월)과 용인대총장기(5월) 우승에 이어 시즌 3번째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대회 2일째인 29일 열린 여고부 63㎏급 결승전에서 정승아는 김현(인천체고)을 맞아 허벅다리 절반을 먼저 빼앗긴 뒤, 안다리 절반에 이은 누르기로 한판승을 거두며 1위를 차지, 역시 문체부장관기 전국체고대항전(4월)과 YMCA대회(5월)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이 됐다.

 

남고부 66㎏급 결승서는 안재홍(의정부 경민고)이 전제용(전북 원광고)에 반칙 한판승을 거두고 시즌 개인전 첫 패권을 안았다. 앞서 안재홍은 준결승전서 배동현(서울 성남고)을 양소매업어치기 절반으로 뉘고 결승에 올랐다.

 

한편, 남고부 +100㎏급 배세진(화성 비봉고)은 ‘숙적’ 김민종(서울 보성고)에 막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여고부 48㎏급 김은총(경민IT고)과 78㎏급 이윤선(경기체고)도 허송림(서울체고), 고가영(전북여고)에 패해 나란히 은메달을 획득했다.

황선학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