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종다리, 일본 상륙…이동 경로는?

▲ 태풍 종다리. 기상청 홈페이지
▲ 태풍 종다리. 기상청 홈페이지
제12호 태풍 종다리가 일본 열도를 횡단하면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이동경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종다리는 열대저압부로 세력이 약해졌지만 중심 부근에는 여전히 매우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있으니 주의해야한다고 밝혔다.

또한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동풍이 유입됨에 따라 동해안과 제주도, 일부 남부지방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열대저압부는 일본에서 서쪽 또는 남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이날과 30일은 동해와 남해, 31일은 남해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이다. 열대저압부는 새벽 3시께는 일본 가고시마 남서쪽 약 170km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열대저압부가 일본 규슈 서쪽 바다에서 제주도 남쪽 바다로 진출하면서 28도 안팎에 이르는 높은 해수면 온도의 영향을 받아 다시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도 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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