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국 대부분 폭염경보…낮 최고 38도까지 올라

▲ 7월 31일 전국 날씨 상황. 기상청 홈페이지
▲ 7월 31일 전국 날씨 상황. 기상청 홈페이지
화요일인 오늘(31일) 전국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지속되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 한 때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최고 32도에서 38도의 분포를 보이겠으며, 제주도에서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강원산지와 일부 경북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졌으며,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다. 온열질환 관리와 농·축·수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제12호 태풍 '종다리'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가 점차 서진하면서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는 바람에 강하게 불겠고, 물결도 높게 일겠다. 특히 오늘까지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예상돼 해수욕장 안전사고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당분간 천문조(달이나 태양과 같은 천체의 인력으로 일어나는 조석)에 의해 바닷물이 높은 기간이 이어져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 만조시 침수 피해도 유의해야 한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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