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국내 최초 ‘누들플랫폼’ 새로운 음식관광의 포문 연다

▲ 누들플랫폼 조감도
▲ 누들플랫폼 조감도
인천 중구는 국내 최초로 누들을 주제로 한 전시, 교육, 음식체험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인 ‘누들(면) 플랫폼’을 내년 4월 개관한다고 1일 밝혔다. 

 

누들 플랫폼(연면적 약 2천520㎡ 규모, 총 41대 주차공간)이 문을 여는 아시아 누들 도시는 북성동(차이나타운) 자장면, 신포동 쫄면·칼국수 등 누들 관련 음식자원 및 상가들과 대한제분, 동화제분, 삼화제분 등 제분기업들이 밀집된 자유공원 중심 일대 6㎞ 내 지역이다.

 

누들 플랫폼에는 ‘누들’ 콘텐츠를 기반으로 누들의 역사와 중구 누들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누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누들 전시관과 각 국가와 지역별 대표 누들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누들 레스토랑, 누들 관련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기념품 및 누들면, 누들 도구 등을 구매할 수 있는 누들스토어 등이 조성된다. 또, 1950~1960년대 거리와 골목길을 재현시켜 시간여행의 즐거움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누들 플랫폼 중앙에 폭 13.4m, 길이 14.3m, 높이 11.1m 규모의 중정을 조성하고 천장에는 첨단 미디어기술을 접목시켜 시간대별로 변화하는 하늘의 모습을 꾸민다는 계획이다. 

 

중정 주변 공간은 옛 건축물의 외관과 생활상을 재현해 다양한 이벤트 등 열린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구는 이번 누들 플랫폼 조성을 통해 그동안 단절됐던 북성동과 신포동을 연결해 동화마을~차이나타운~개항장문화지구~누들 플랫폼~신포시장을 잇는 원 도심 관광벨트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지역 내 누들 종사자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메뉴 개발 및 업종 변경을 통해 다양한 누들 상점과 데마거리 유치와 지역 기업도 협업해 누들 관련 콘텐츠도 확대할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모든 역량을 투입해 차질 없이 본 사업을 추진한다”며 “특히 관광객이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때 이용료나 음식 할인 등 인센티브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누들 플랫폼이 아시아 누들 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누들 산업이 원도심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정책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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