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주거·교육·생활환경 문제 해결 앞장”… 김진표 민주당 당대표 후보, ‘경제 살리는 전당대회’ 약속

“경기도 인구 급증에 따른 주거·교육·생활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당대표 후보(수원무)는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경기지역 현안 및 발전 방향을 묻는 질문에 “서울의 집값 상승으로 이들 인구가 주로 경기도로 빠져나가 경기도 전역의 환경이 열악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무현 정부 당시 경제·교육부총리를 잇따라 역임한 김 후보는 경기도 핵심 현안인 교통, 교육, 생활 문제 해결책 마련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수도권광역교통청을 하루속히 만들어 서울·경기·인천 간의 연계 교통 순환이 잘 이뤄지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도내 초·중학교의 획일적인 설립으로 인한 과밀학급 등도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는 대규모 인구 유입으로 주거시설이 밀집한 만큼 최소한의 주거안정과 주거수준 보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 성격을 ‘경제를 살리는 전당대회’로 규정했다.

 

그는 “전당대회에 임하는 국민과 당원들의 마음은 경제 살리기로 모아졌다”며 “당 대표 출마를 결심한 것도 (국정기획자문위원장으로) 문재인 정부 5개년 계획을 설계한 만큼 뒷짐지고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거취 문제가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것에 대해 “매일같이 10여 명 이상의 당원들이 이 지사 문제에 대한 당 차원의 답변을 요구해온다”며 “심지어 이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상에서 탈당 서명까지 들어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는 만큼 이제는 이 지사가 (거취를) 결단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김재민·정금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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