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의료기기 연구개발 8개 과제 컨설팅 참여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보건복지부가 의료기기 시장진출을 위한 전주기상담을 추진한다.
복지부는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에서 인공지능, 로봇 등을 활용한 혁신의료기기 기술 개발 과제에 대해 8월부터 전주기 종합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센터는 의료기기의 시장진출을 돕기 위해 전 주기 절차에 걸쳐 원스톱으로 상담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의료기기 시장진입을 위해 거쳐야 하는 인허가(식품의약품안전처, 오송), 신의료기술평가(한국보건의료연구원, 서울), 보험등재(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주), 시장진출 및 연구개발(한국보건산업진흥원, 오송)의 상담 기능을 한곳에 모은 기구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센터에서 제공한 주된 컨설팅은 제품이 개발된 이후 발생하는 신의료기술평가·보험 등 이슈 사항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이번 컨설팅부터는 개발단계 제품을 대상으로 개발단계에서부터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박민정 의료기기·화장품산업TF팀장은 “먼저 정부 연구개발(R&D) 지원 과제부터 전주기 상담을 하지만, 앞으로는 모든 의료기기를 대상으로도 전주기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의료현장과 국민 건강보호에 꼭 필요한 의료기기가 개발될 수 있도록 가이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에 참여하는 연구개발(R&D) 과제는 복지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바이오·로봇 의료기술개발사업(2018년~2022년)으로 총 8개 과제이다.
복지부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보건복지부는 혁신의료기기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국민들의 건강과 의료기기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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