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청년혁신타운, 국내 최대 청년창업기업 보육공간으로 조성

금융위 등 관계기관 합동 세부조성계획 마련

▲ 자료/금융위원회
▲ 자료/금융위원회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마포 청년혁신타운이 국내 최대 청년창업기업 전문 보육공간으로 조성된다.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시 등 관계기관은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마포 청년혁신타운 세부 조성계획을 8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4월 경제장관회의를 통해 발표된 마포 청년혁신타운 조성 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다.

청년혁신타운에서 300개 청년 창업기업에 대해 최장 3년 동안 금융, 네트워크, 교육, 컨설팅, 해외 진출 등 전 분야를 패키지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39세 이하 청년이 대표자인 창업 7년 이내 기업으로 민간운영사 자체 선발, 데모데이를 통한 개방형·경쟁 선발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입주기업을 선정한다.

이번 계획은 금융위가 주도적으로 추진해 정책금융기관의 창업기업 우대상품 지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예비창업과 초기창업, 성장(Scale-up) 단계별로 투자와 대출, 보증을 제공할 예정이다. 10조 원 상당의 혁신모험펀드도 입주기업에 우선 투자된다.

또 혁신타운 건물은 개방공간과 창업기업 입주공간을 조화롭게 배치해 11~19층을 창업기업 전용입주공간으로 두고 1~10층은 강의실이나 세미나실, 체험·제작 등 공용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달 안에 혁신타운 공간 구성을 확정하고 내년 4분기 중에 건물 개방을 시작해 전체 개방 시점은 2020년 5월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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