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경찰서, 노인 교통사고 예방에 나서

▲ 과천서, 노인보행자 무단횡단 근절 총력대응 (2)

과천경찰서(서장 최호열)가 노인 교통사고 예방에 나섰다.

 

과천서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전체 사망사고 중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3배 정도 높고, 이중 보행중 사망의 비중이 타 유형에 비해 높은 49%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관내 동시다발적 재건축 진행으로 대형차량의 운행이 빈번해짐에 따라 노인 보행자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과천서는 노인 보행자의 무단횡단에 대해 기존의 관용적?소극적 대응이 아닌 강력한 계도단속을 통해 ‘누구라도 보행질서를 위반하면 반드시 단속된다’라는 인식의 확산을 일으키고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서는 우선, 무단횡단이 잦아 사고위험이 높은 지역에 플래카드를 게시하는 등 경각심을 높이고, 양로원?복지관 등 노인시설을 방문해 교통안전교육 및 빛 반사 지팡이 등 안전 용품을 배부하고 있다. 또한, 노인보행자 무단횡단에 대한 계도단속을 강화해 70세 미만자에 대해서는 범칙금을 부과하고 70세 이상은 교통지도장을 발부, 자발적인 교통법규준수를 유도하고 있다.

 

천순호 교통과장은 “교통사고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고 예방이 무엇보다는 중요하다”며 “과천서는 앞으로도 노인 보행자의 교통사고 심각성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예방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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