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원은 14일 방송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내 인생의 역사적 순간들'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도저히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다. 그때가 10살 정도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남보원은 "물장구 치면서 놀고 있었는데, 해방이 됐다고 하더라. 그래서 집에 들어갔더니 조그만 라디오에서 천황의 항복하는 목소리가 나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남보원은 이어 당시 들었던 일본어를 정확하게 구사하며 지금까지도 잊지 못하고 있는 항복 메시지를 그대로 재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채널들은 "전율이 오는 느낌"이라며 감탄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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