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말복' 전국 무더위 지속…태풍 룸비아 영향 남부 비

▲ 8월 16일 오전 9시 기준 현재 날씨. 기상청 홈페이지
▲ 8월 16일 오전 9시 기준 현재 날씨. 기상청 홈페이지
'말복'인 오늘(16일) 전국 대부분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무더위가 지속되겠으며, 남부지방은 태풍 '룸비아'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 기온이 36도까지 올라 무더위가 지속된다. 최저기온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도 이어지겠다. 온열질환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중부지방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특히 제18호 태풍 '룸비아(RUMBIA)'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 영동 지역은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다.

지리산 부근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최대 120㎜ 넘는 비가 올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산간 계곡 등 야영객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당분간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전 해상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높게 일겠다. 또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예상돼 해안도로나 방파제 넘는 곳에서는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 현상에 의해 바닷물이 높아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 해안에서는 침수 피해에 대비해야겠다.

 

장영준 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