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4곳 음식점 위생등급제 평가에서 좋음 받음

인천 동구는 관내 일반음식점 4곳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평가에서 ‘좋음’ 등급으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식약처가 지난해 5월부터 시행한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수준을 높이고 식중독 예방, 소비자의 선택권 보장을 위해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해 우수한 업소에 한해 등급을 지정하는 제도다.

 

위생등급은 매우우수(★★★), 우수(★★), 좋음(★)으로 구분되며 등급 지정을 받으려는 일반음식점 영업자가 3개 등급 중 희망하는 등급을 선택해 신청하면 등급별 평가항목과 기준에 따른 평가기관의 평가결과 총 취득점수가 85점 이상이면 해당 등급이 지정된다. 유효기간은 등급이 지정된 날로부터 2년간이다.

 

구는 지난해부터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등급 신청 참여 독려와 홍보를 진행했으며 올해 5월부터는 담당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 감시원이 음식점을 직접 방문해 위생수준 진단, 미비점에 대해 보완해야 할 사항을 찾는 등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도 추진했다.

 

구 관계자는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을 높이고자 앞으로도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위생등급 지정으로 음식점의 위생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 식중독 예방은 물론 매출액 향상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위생등급 지정업소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식품안전나라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번에 지정된 위생등급 업소는 앞으로 2년간 출입·검사 면제 및 위생등급 표지판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주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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