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구원은 지난 17일 송도컨벤시아에서 ‘2018 인천 미래정책포럼 환경분야’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 미래정책포럼은 기존 전문가 위주의 정례모임에서 이번 포럼부터 일반시민이 함께하는 공개 토론회를 시정 분야별로 연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앞선 지난달 3일에 개최된 해양분야, 12일 복지분야에 이어 이날 환경분야에서는 ‘지속가능 발전과 녹색기후정책의 통합과 상생’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황순원 지속가능성 센터 지우 대표가 인천시 지속가능 발전 평가와 과제로, 유승직 숙명여자대학교 교수는 온실가스 감축로드맵 수정 사항과 앞으로 대책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토론회도 열렸다. 사회는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이 맡고, 지정토론은 조강희 인천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정은해 유엔지속 가능 발전센터(UN OSD) 수석행정관, 박흥렬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전 상임 회장, 박연희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 이클레이(IC LEI) 한국사무소장, 전무수 인천시 환경녹지국장 등이 참여, 열띤 토론회가 됐다.
조경두 인천연구원 기후환경연구센터장은 “이번 포럼은 지금까지 서로 다른 맥락에서 논의되어왔던 인천시의 지속가능 발전정책과 녹색기후정책을 통합적 관점에서 이해하고 정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상생방안을 찾는 데 주력했다”며 “포럼에서 제시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들을 앞으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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